FAQ

젊은이들, 우리는 미국의 식민지가 아닙니다!

운영진은 포경수술/맹장수술을 절대 찬성합니다: 100명에 1-2명 꼴로, 필요한 경우에 한하여.

초등학교 때 포경수술 대대로 시키는 나라는 우리나라와 필리핀밖에 없습니다. 일부 의사들이 그걸 알까요?

willingly ignorant: 무지가 자신에게 이익이 될 때 일부러 무지한 상태를 말합니다.

우리의 성기가 유럽인과 다르다는 사람에게: 증거는? 그럼 일본은? 증거없는 말을 만들어내는 것은 가장 저질의 “지식인”(=무식인)이 하는 일입니다.

운영진이 쓴 논문을 번역하면 이렇게 시작합니다: 세계에서 포경수술을 하는 나라는 20%이며 보통 이슬람 교도 국가이다. 이슬람교도가 아니면 필리핀, 미국만이 포경수술을 한다고 알고 있다. 한국은 동아시아 국가이므로 포경수술을 안하고 있을 것이라고 세계는 생각한다…

아직도 겨울방학-포경수술 이런 엉터리 이야기를 하는 기사가 나옵니다. 네티즌 여러분이 오피니언 등을 써주세요.

역시 우리 네티즌은 살아 있습니다. (오마이뉴스 2002년 12월 27일자 기사)

네티즌 여러분, 일본이 포경수술 안한다는 것도 모르는 사람이 신문에서 포경수술 운운해서야 되겠습니까?

입술을 자르면 입 냄새가 없어질까요?

대한민국 1%…, 고급아파트 소유자가 아니라 포경수술이 필요한 사람들의 숫자입니다…

포피는 입술과 비슷할까요, 발톱과 비슷할까요?

우리나라 사람은 포경수술이 필요하고 일본사람은 필요하지 않다면 우리는 일본사람보다 열등한가요? 불행히도 “12살때  수술해라”고 권하는 분들 중 일본이 수술 안한다는 것도 모르는 분들이 아직도 많습니다. 자신이 “식민지사관”을 가진 것도 모르는 것이지요.

한국적 비뇨기학?: 지구가 아직도 평평하다고 주장하는 Flat Earth Society (평평한 지구학회)가 있습니다. 신생아 때가 아니고 초등학교까지 기다렸다가 포경수술을 하라고 권고하는 우리나라 일부 의사들은 어떤 면에서 보면 평평한 지구학회 회원들과 일통합니다. 아니, 한술 더 뜬하고 할 수 있지요. 적어도 평평한 지구학회 회원들은 1970년대이기는 했지만 “연구”를 통하여, “지구가 둥근 100가지 이유”라는 책자를 내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세계 어떤 연구논문(한국내에서의 연구 포함)에서도 “신생아가 아닌 초등학교 때 포경수술하라”고 권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근거없는 “한국적 비뇨기학”에 따른 충고를 할 수 있는 데에는 무지가 그 배경에 깔려 있습니다. 저희는 이미 작년에 발표된 논문에서, 미국에서는 신생아 때만 포경수술을 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일부 남한 의사들이 줄고 있는 미국의 포경수술 비율을 잘못 해석하면서 이런 충고를 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같은 논문에서 우리는 “전문가”들의 대부분이 일본과 유럽을 비롯한 선진국의 대부분이 포경수술을 한다고 잘못 알고 있다는 사실도 알아내었습니다. 세계 역사에 유례없는, “초등학교 겨울 방학 때 포경수술을 하라”는 권고를 하려면 적어도 “왜 남한아이들의 고추만 특별한가?: 일본과의 비교”라는 식의 논문이라도 하나 발표하고 나서 권고해야 할 것입니다. 이제 우리나라도 전문가 아닌 전문가가 초등학교 화장실에서 던져지는 수준의 “전문가적 권고”를 남발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라고 봅니다. 부분적인 무지는 자랑할 것도, 부끄러워할 것도 아닙니다. 없애면 되는 것입니다.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었다가 둥글다고 주장하려면 용기가 필요합니다. 전문가라는 이름만으로 무지를 가릴 수 있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반미-SOFA개선의 요구-포경수술…

적과 식민지: 미국의 적이었던 일본, 독일에서 미국은 포경수술을 시도하였지만 먹히지 않았습니다. 미국의 식민지였던 필리핀에서는 먹혔죠. 그럼 우리는?

자궁암 관련: 이미 미국 암학회, 소아과학회, 호주 소아과학회 등에 의하여 근거없는 것으로 판단났으나, 포경수술과 자궁암의 연관설은 아직도 가끔 논문화되어 나옵니다. 포경수술이 뭐에 좋다면 별다른 검증없이 실어주는 학회지가 미국에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나온 자궁암 설은 필리핀, 브라질 등 국가의 남성들을 대상으로 연구되었습니다. (왜 미국, 일본이나 유럽에서는 못했을까요?) 일본 여성들의 평균수명이 세계에서 가장 길고, 자궁암 발생율도 세계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우리나라 남성은 그럼 일본 남성보다 더 더러워서 포경수술이 필요할까요?

목욕탕에서 창피하다는 분들께: 남들은 애완견이 없는데 당신만 가지고 있다면 창피하겠습니까?

알기 쉽게 쓴 우멍거지 출간

포경수술=잘못된 다이어트 방법?

FAQ (여기를 꼭 한번 보고 답이 없을 때만 질문하세요)

(Q-5) 저는 포피가 너무 긴데요.

(A-5) 포피의 길이는 사람마다 다르며,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에는 포피의 길이가 길수록 더 남자다운 것으로 여겼습니다. 현재 유럽에서도 그렇습니다.

(Q-4) 포경수술안한 아이를 씻길 때 포피를 젖히면서 씻겨야 하나요?

(A-4) 포피가 어릴때 귀드를 완전히 덮고 있는 것은 자연스런 것입니다. 젖히면서 씻기면 오히려 염증이 생깁니다. 나이가 들면서 자연히 뒤로 물러나게 됩니다.

(Q-3) 군대가면 포경수술 강제로 시키나요?

(A-3) 말도 안되는 이야기입니다. 그런 거짓말 믿지 마세요. 게시판을 검색해 보면 아니라는 이야기가 수도 없이 나옵니다.

(Q-2) 자연포경이란 무엇인가요?

(A-2) 우리나라에만 있는 잘못된 용어입니다. 아래쪽의 Q7을 보세요. 또는 정상적인 성기 발달을 보세요.

(Q-1) 포피와 귀두를 잇는 힘줄/핏줄 같은게 있는데요 정상인가요?

(A-1) 포피소대(frenulum)라고 하는, 정상 기관입니다. 포경수술의 이유와는 전혀 관계 없습니다. 그러나 수술하면 완전 제거되기도 합니다.

(Q-0) 14세인대 포피를 손으로 잡아 뒤로 당겨도 젖혀지지 않습니다. 정상인가요?

(A-0) 20세까지 젖혀지지 않는 사람들이 약 1~2%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때까지 기다려 보세요.

(Q1) 포피를 젖히면 흰 게 보여요. 뭔가요? 포경수술 해야 하나요?

(A2) 치구(smegma)라고 합니다. 나이에 따라,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꽤 많은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있는 것입니다. 씻으면 되는 것이며 포경수술과는 관계 없습니다. 사춘기 전후해서는 치구가 많아지는데, 포피가 젖혀지기 위한 자연스런 생리현상입니다.

(Q2) 포경수술을 안하고 섹스할 수 있나요?

(A2) 재미있는 질문입니다. 중국 인구가 얼마인지 아십니까?

(Q3) 포경수술을 안하면 여자에게 자궁암 등의 병이 생길 수 있다던데요?

(A3) 재미있는 소설입니다. 일본여자들이 세계에서 가장 오래 산다는 것 아십니까?

(Q4) 포피와 성교의 관계는 어떻게 되나요?

(A4) 포피는 실제로 성교를 도와줍니다. 여기를 보세요.

(Q5) 포경수술과 성병은 관계가 있나요?

(A5) 없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그렇다면 어떻게 일본, 북유럽 사람들이 그렇게 오래 살 수 있겠습니까? 그들도 우리 못지 않게 ‘문란’합니다.

(Q6) 아직 포피가 제껴지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A6) 우선 20세까지 기다려 보십시요. 그래도, 안되면 수술 고려하기 전에 연고를 바르고 뒤로 잡아당기는 연습을 하세요. 본문에 그 예가 나와 있습니다 (수술 안하고 고친 경우).

(Q7) 저는 포피를 손으로 완전히 제칠 수는 있어도 다시 돌아옵니다. 내놓고 다닐 수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이 경우 수술을 해야 하나요?

(A7) 포피는 다시 돌아와서 귀두를 덮는 것이 지극히 정상입니다. 정상적인 성기발달을 이해하지 못한 분들의 질문입니다. 본문에서 정상적인 성기 발달 부분을 보세요.

(Q8) 친구들이 놀립니다. 그래서 하고 싶습니다.

(A8) 그들은 자신들의 고통에 대한 보상심리로서 그러는 것입니다. 생각해 보세요. 아무 쓸데 없이 그런 고통을 받았고 부작용도 있는 경우 그것을 인정하고 싶겠습니까? 그러니 자신있게 대처하십시요. 현대는 세계화, 다양화의 시대입니다. 신세대라는 이름에 부끄럽지 않게 사십시요.

(Q9) 일본은 포경수술을 안한다고 하는데 포르노를 보면 다 했거든요?

(A9) 잘못 아시는 것입니다. 포르노에는 대부분 발기 상태의 성기가 나오기 때문에 구별이 어렵습니다. 발기시에도 뒤쪽에 피부가 약간 겹쳐진 상태로 남아 있으면 포경수술을 안했을 가능성이 크고, 피부가 매우 tight하게 보이는 경우는 포경수술을 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참고로 동경대학 Kuwatta-Gonokami 교수는 포경수술은 유대인, 또는 (일본의 경우) 극소수의 병적 증상이 있는 사람들만 하는 수술이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한국의 상황에 대하여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Q10) 백인은 필요 없을지 몰라도 우리 나라 사람은 필요하다는 말이 있던데요.

(A10) 그것은 사대주의적인, 말도 안되는 이야기입니다. 인류는 같은 종(species)입니다. 그렇다면 일본인이나 중국인도 다같이 ‘열등’해서 포경이 필요해야 할 것이 아닙니까?

** 최근 논문 요약 및 원본, ppt 파일